<속보>임실 오원교 통행 출입금지 조치 내려 <3.6매><단독>
교량을 비롯한 난간 및 하부구조가 크게 훼손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안전 조치 없이 방치되어 왔던 관촌면 구 오원교에 대해 통행 출입금지 조치가 취해졌다.(본보 2008,11,4일자 10면)
구 오원교는 현재 사용하는 신 교량이 가설되면서 수년전부터 안전 대책없이 그대로 방치되면서 차량과 보행자들이 아무런 제약을 받지않고 자유롭게 통행을 하는 등 위험이 뒤따랐다.
또한 교량상판에 부등침하가 발생하고 균열 등으로 인해 교량으로서 가치를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은 위험의 심각성을 모른 체 통행을 하고 있어 안전대책이 지적되어 왔다.
특히 주말의 경우에도 사선대 관광지를 찾는 일부 운전자와 주민들이 구 오원교를 통해 차량통행과 보행로로 이용하고 있음에도 출입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어 항상 불안감을 주었다.
이에 임실군은 차량통행을 하지 못하도록 교량 앞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출입을 경고하는 표지판을 부착해 전면 통제를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오원교 주변에 사는 주민 주민들은 "지금까지 오원교를 보기만 해도 기초하부를 비롯해 일부 난간이 떨어져 나간 상태여서 항상 불안했었다"며 "늦은감은 있으나 임실군의 안전시설 및 경고판 설치로 인해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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