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심각한 겨울가뭄으로 인한 수인성전염병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다.
익산시보건소는 “하천의 물이 마르는 시기인 갈수기인 겨울철과 봄철 수인성전염병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식수 섭취 등 철저한 개인위생이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동절기에도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집단 발병이 우려되고 있는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 대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집단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특히 주의하면서 해외여행 후 입국시 설사증상이 있거나 여행 후 10일내에 고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 씻기와 안전한 음용수 섭취, 조리나 설거지 시에도 안전한 물 사용, 설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집단설사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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