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애인체육회(회장 김완주)는 장애인의 동계 종목 참여와 활성화를 위해 무주리조트에서 2박3일동안 4차례에 걸쳐 스키학교를 열고 있다. 또 오는 10일 제6회 장애인동계체전 전북 선수단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스키학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전북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장애유형별 참가에 따른 유형별 가이드를 배치하고 장애의 특성에 따라 1:5 강습을 통한 개별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장애인 동계체육대회 출전을 위하여 전라북도 장애인 스키 대표선수 최형림 등이 맹훈련을 하고 있으며 금년이 처녀 출전임에도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들 장애인동계체전 선수들은 지적장애 2급을 가지고서도 운동을 통한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장애까지 호전되고 있으며, 모 선수는 우울증을 운동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좋은 사례로 대두되고 있다.
박효성 전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장애인의 체육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보다, 매번 대면할 때 마다 밝아지는 얼굴을 보면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전북 유치를 위해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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