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서동마국수’ 귀하신 몸이 됐다.
익산의 특산품인 서동마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특산품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서동마’를 이용해 개발 육성한 ‘마국수’가 큰 인기를 모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웰빙형에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마를 첨가하고 반죽한 뒤, 충분히 숙성시킨 후 한 올 한 올 손으로 늘려 일반국수에 비해 면발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맛의 특장점을 지닌 ‘서동마국수’.
한 끼의 식사대용으로 생각해온 국수를 차별화와 고급화시킨 서동마국수는 일반용 300g과 선물용 1kg, 2kg, 3kg, 5kg의 다양한 규격으로 포장되어 절찬리에 판매 되고 있다.
특히 서동마국수는 단일제품 뿐만 아니라 클로렐라, 호박, 홍초로 만든 홍국, 흑미 등의 기능성 식품을 첨가해 생산한 천연색국수와 일반국수를 세트화 되어 아름다움을 더해주면서 식사의 즐거움도 더하고 있어 인기를 얻고있다.
더욱이 지난해 밀가루 가격상승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마국수는 현대인의 다양한 욕구와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시대에 적합한 기능성 수연소면이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 08년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4톤이 늘어난 17톤으로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판촉활동으로 시장점유율도 확산되면서 매출실적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다 서동마국수는 백화점을 비롯 농,축협마트, 항공기내식, 보험회사 및 대기업 선물용으로 인기리에 납품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과 중국, 뉴질랜드, 독일 등의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아 지난해 1만4,079kg을 수출해 3,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서동마국수와 더불어 익산의 특화작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수연소면의 상품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해 익산 식품클러스터 익산유치에 걸맞는 명성을 얻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며 “고구마국수 포장지개발과 시제품출시 및 특허출원으로 고구마 가공 상품 브랜드화에 노력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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