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부모 질병 등 사정때 자녀 대신 보육

남원시는 부모의 야근, 출장, 질병 등 사정이 생겼을때 유료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아이 돌보미 사업을 3월 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남원시는 맞벌이 부부 등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 돌보미 사업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사업 내용은 ▲임시보육 ▲놀이활동 ▲식사 및 간식 제공 ▲보육시설 및 학교나 학원 등하.교 도움▲신변보호 등이며 가사 활동은 제외 된다.
사업 대상은 생후 3개월~만 12세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서비스 요금은 시간당 5천원이다.
단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의 50% 이하와 51~100% 이하 가정은 각각 1천원, 4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남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635-5474)로 신청하면 된다.
남원시는 지난 6일 부터 시홈페이지에 아이돌보미 모집 공고를 게재했으며 신청자 모집후 다음달 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이 돌모미 사업은 부모에게 일시적이고 긴급한 일이 발생했을때 일정 기간 자녀를 보육함으로써 시설 보육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다"면서 "특히 저소득 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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