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해피홈 사업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심어(사진-천리안, 5.6매)
“좋은 집에서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해서 좌절하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아 가겠습니다.”
‘손에 손잡고 해피홈’ 사업이 안정된 주거를 소망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손에 손잡고 해피홈 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사)전라북도종합센터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전라북도가 자재를 지원하고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에서는 2007년 12월 28일 정신지체 장애가 심해 중학생인 아들이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하숙희(51ㆍ무풍면 마덕마을)씨 가정을 비롯해 장애를 안고 사별 후 아이 셋을 키우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모자세대인 현순임(40ㆍ적상면 상조마을)씨 가정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장애 3급 판정을 받고 5명의 가족들과 살아가고 있는 이상칠(46ㆍ안성면 정천마을)씨 가정과 지난달에는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아내와 5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유명수(41ㆍ적상면 성도마을) 씨 가정이 해피홈에 입주했다.
그리고 9일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6명의 가족들과 함께 다문화 가정을 일구고 있는 이상준(52ㆍ설천면 신촌마을)씨 세대가 제5호 손에 손잡고 해피홈 입주 가정으로 선정돼 입주식을 가졌다.
이렇듯 무주군에서는 총 5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이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 하고있다.
특히 주거공간 뿐아니라 사회각층에서 이들에게 냉장고를 비롯해 세탁기와 텔레비전 등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과 장학금 등을 후원해 따뜻함이 배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2동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에 있다”며 “군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외롭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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