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친환경 쌀 학교급식비 등 6억4772만원 지원 (사진)

순창군이 관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쌀 소비촉진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총 6억4772만원을 투입, 학교 급식비와 식재료 지원에 나선다.
이와관련 군은 10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강성일 자치행정과장을 비롯 학교급식식품비 지원 심의위원과 군청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친환경쌀 학교급식 공급가격과 공급방법 등에 관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회에서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쌀 공급 가격과 친환경쌀 공급에 따른 계약기관 및 학교별 공급물량 결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심의회 결과 군은 올해 총 696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유치원 15개교,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39개교에 58톤 가량의 친환경쌀 학교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친환경쌀 구입과 공급에 있어 지도ㆍ감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성장기 학생들에게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식재료를 제공,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군비 5억7812만원을 투입, 초ㆍ중ㆍ고등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관내 농가 및 영농조합법인과 판매처의 식재료를 우선구입하고 식품비의 일정부분 이상을 우수 식재료에 사용하는 한편, 식재료의 안전성과 원산지 등에 대한 지도 감독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귀례 평생교육담당은 “친환경 쌀 학교급식과 관내 우수 식재료 지원으로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군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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