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전북도)는 10일에 이어 500m 쇼트트랙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아쉬움을 더했다. 또 전주인후초등학교 싱크로나이즈드도 그동안 겨우내 해온 훈련에도 불구하고 대구팀에 0.1점 차이로 은메달에 그쳐 더욱 안타까웠다. 이와 함께 금메달을 내심 기대했던 이승재는(전북도) 초반 리드를 유지 하지 못한 채 마지막 바퀴서 밀려 4위를 기록 울분을 토했다.
동메달을 확보했던 전주중산초등학교 아이스하키 팀은 강원도에 5-0으로 져 클럽수준의 실력 극복을 하지 못했지만 각종 어려움과 방과 후 훈련으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에서는 성적을 내지 못해 종합 4위를 벗어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쇼트트랙에서는 오영주 은메달 이외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전북선수단을 침울하게 했다. 전북선수로 마지막으로 피겨에 출전했던 김경호, 김경은 쌍둥이들도 순위권에서 멀어져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컬링은 전북도청이 2회전에서 광주 팀을 31-0으로 이겨 금메달을 향해 순항을 하고 있다.
0.1점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한 중산초등하교 싱크로나이즈드 성영숙 감독은 “신진선수(3학년)들이 9명이나 돼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은메달을 따내 너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상 문화관광체육국장과 김만수 지원계장 등이 성남실내빙상장을 찾아 쇼트트랙 전북선수단을 격려했다. /장병운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