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부서 전직원이 연중 '맨 투 맨' 도우미로 나선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을 위해 직원 한명 당 3개 기업을 전담, 연중 지원을 위한 맨투맨 도우미 개념 도입과 긴급 통신망을 운영하는 등 현장 지원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기업 애로사항 청취 분위기 확산을 위해 경제부서 74명의 전 직원이 자신에게 배정된 3개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일제 출장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현장 지원의 주제를 '2009 기업애로 솔루션 500'으로 정하고 10인 이상 200개 기업체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상시 집중관리, 10인이하 수규모 기업은 분기별 1회 이상의 관리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핫라인 형식의 긴급 통신망과 모니터링 제도(해피콜) 등을 운영, 공무원들이 연중 상시 열린 창구를 통해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도록 했다.
특히 시는 이 같은 지원 활동을 통해 접수된 의견에 대해 유형별로 처리한 뒤 결과 통보는 물론 관리카드를 만들어 추진 중인 사항을 완료시까지 사후관리 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연말에는 한 해 동안 접수도니 관내 기업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접수실적과 처리실적을 종합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수도권 이전기업과 여성기업, 수출기업, 바이전주업체 등과의 민생경제살리기 직능별 간담회를 정례화해 기업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사랑을 위한 전주권 대표기업을 상징하는 1사1랜드 마크 표지물 설치 운동도 병행해 나가리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방문 강화를 통해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모든 기업이 마음놓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기업활동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기업해로 해소를 위해 4회의 현장방문을 실시, 모두 120건의 애로사항 가운데 93건을 해결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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