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삼학동에서는 민원인의 편의를 도울 ‘다목적 주민안내용 명함’을 제작해 민원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에서는 휴대가 가능하고 구비서류와 담당자 성명, 연락처 등 간단한 메모를 기재할 수 있는 명함을 제작해 긴급사항이나 각종 행정정보를 주민들에게 빠르고 손쉽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민원신청에 따른 구비서류 등을 명함에 기재해 안내하고 미처 안내 받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전화 상담을 통한 문의가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담당자 전화번호를 기재했다.

동 주민센터는 기존에는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에게 구비서류, 담당자 연락전화번호 등을 구두 또는 메모지에 기재해 알려주었으나 고령자 등의 민원인이 담당자 이름을 몰라 재차 방문하거나 2~3회 전화를 해야하는 불편 사항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찬을 통해 아이디어를 마련하게 됐다.

삼학동 주민 김기성(58세)은 “큰 예산을 들여 주민편의를 도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민과 일선에서 함께 호흡하는 주민센터에서 삼학동처럼 작은 부분부터 주민에게 배려하는 행정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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