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K-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가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5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현대의 전지훈련 연습경기에 연승행진은 오는 28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전남과 호남더비를 기다리고 있는 홈 팬들의 마음을 부풀리게 하고 있다.
11일 전북현대는 J2리그 사간토스와 경기에서 에닝요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의 승리를 거두며 전지훈련 연습경기 5연승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우고 에닝요와 최태욱이 좌우 날개로 출전했고 루이스, 이현승, 정훈이 중언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진경선과 신광훈이 좌우 윙백을 김상식과 임유환이 중앙 수비수로 뒷문을 책임졌고 권순태가 골 문을 지켰다.
전반부터 사간토스의 심한 몸싸움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등 거칠었던 이날 경기에서이동국과 최태욱, 에닝요, 루이스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파괴력을 발휘하며 상대의 수비를 유린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들어 올 시즌 1순위로 전북 유니폼을 입은 임상협을 투입 공격력에 변화를 주었다. 임상협은 그동안 있었던 연습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려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었다. 임상협은 종료를 앞둔 45분 아크서클 안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에닝요의 골을 도우며 또 다시 공격포인트를 올려 올 시즌 더욱 큰 기대를 걸게 했다.
한편 전북현대선수단은 28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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