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봄에서 마련한 기획전 ‘색채 위에 꿈을 입히다’가 14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 봄에서열린다.

김순자, 노행우, 문현우, 박동순, 석상문, 설숙희, 성일한, 송광식, 오미혜, 오영숙, 육정진, 윤형용, 이미경, 이은준, 이종숙, 장효진, 장희주, 정옥희, 주광탁, 최현순, 하미숙 등 21명의 사진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물의 색에서 벗어나 새롭게 재해석된 색을 만날 수 있다.

세 파트로 나눈 이번 프로젝트는 ‘감정을 색으로 입히다’와 ‘생각을 색으로 입히다’, ‘색으로 색을 포현하다’로 진행된다.

인간의 알 수 없는 다양한 감정인 슬픔, 기쁨, 분노, 어색함, 부끄러움, 침묵, 서러움 등 색으로 표현해낸 사진과 함께 사물의 형태와 색을 통해 생각을 표현해 경계를 허물고 있는 작품들이 눈에 띤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의 가치 영역을 넓혀 존재하는 영역 이상의 표현방식의 도구로서의 사진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기존의 색과 이미지의 고정 관념을 무너뜨리는 작업을 통해 사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준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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