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기업도시, 생활대책부지 조성(6매)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관련 무주군이 생활대책부지의 토지매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토지매입을 위한 자금 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등 기업도시 추진에 끈을 놓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생활대책부지 조성사업은 기업도시 건설로 인한 농경지 전면적이 편입됨에 따라 주소득원이 상실돼 생계에 큰 타격을 받게 됨으로 생계를 영위할 수 있는 농경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생계대책을 지원키 위한 사업.
군은 안성면 공정리 산85번지 일원에 2007년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8억 1,300만원을 투입, 군유지 1필지와 국유지 6필지, 사유지 73필지 등 총 261,128㎡ 에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군은 기업도시 생활대책부지 매입과 관련 총 73필지 159,953㎡ 중 39필지 91,039㎡를 매입 완료한 상태다.
군은 부지매입을 위해 사업부지 내 분묘연고자를 파악 중에 있으며 미 상속자에 대한 상속절차를 안내하는 한편 이들의 설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사업시행자 유치를 위해 정부투자기관과 공기업, 민간기업 확보 컨소시엄을 재구성하는 방안과 투자자 유치를 통해 대한전선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렇듯 무산위기에 처해있는 기업도시를 재개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동문서주하고 있는 군의 이러한 모습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주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무주군에서는 원활한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도시 개발사업소 기구를 신설한 것을 비롯해 ▲편입주민 생활대책 부지 조성과 ▲이주단지 기반조성비를 확보하고 ▲진입로 개설을 위한 국ㆍ도비 확보와 ▲토지매입수탁을 추진한 바 있다.
기업도시개발사업소 관계자는 “생활대책부지 조성사업은 원활한 기업도시 추진을 위한 기반구축과 편입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키 위해 추진 중에 있다”며 “사실상 현재 기업도시는 멈춰진 상태지만 생활대책부지 사업의 완료와 더불어 기업도시 추진에 있어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 추진은 사업시행자인 대한전선(주)측이 경제위기를 이유로 지난해 5월 23일로 계획돼 있던 토지보상계획공고를 유보시킨 이후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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