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도 편안하게 휴가를 갈 수 있게 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결혼이나 직무연수, 휴가 시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대체교사를 지원키로 한 것.
도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20일까지 5개권역으로 분류, 공개모집을 통해 23명의 대체교사를 선발한 뒤 3월부터 시설에 파견할 계획이다.
응시요건은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면 가능하며 접수의 경우 전북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jbcare.or.kr,)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교사는 1년 단위 계약직 형태로 보육교사 1호봉 상당의 원급제(월 130만원)가 적용되며 시설 요청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특히 시설별 연간 휴가 수요를 조사해 대체교사를 평가인증통과시설과 소규모시설의 장기 근속자를 우선 지원하며 계절적 요인이 많은 연차휴가를 월별로 고르게 분산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1463개소의 보육시설에 6200명 가량의 보육교사가 보육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나 교사들 대부분이 낮은 임금에 하루 10시간 이상씩 장시간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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