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버랜드(주)가 군산에서 추진했던 집단에너지 사업을 포기했다.

군산시는 LNG 군산복합화력발전의 폐열을 이용해 내흥동 역세권지구와 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 일대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했던 삼성에버랜드(주)가 자체 사정으로 최근 사업추진 불가입장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한국서부발전(주)은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로 했다.

군산시는 내흥동 역세권 및 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 일대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난해 9월 삼성에버랜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1일 회사 에너지사업 분야 구조조정으로 집단에너지사업 팀을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와 한국서부발전은 STX그룹 산하 STX에너지(주)를 집단에너지 사업 파트너로 선정하고 영입에 공동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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