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사회적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2009년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을 확정하고 사업비 47억3600만원을 14개 시군에 투입,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사회서비스사업은 기존에 노인성 질환성 맞춤형 재활서비스 등 22개 사업과 보건복지가족부에 응모해 선정된 뻔뻔(FUN FUN)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등 9개 신규 사업 등 총 31개 사업이다.
도는 기존의 22개 사업에 대해서는 26억600만원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의 경우 21억3000만원을 들여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장애인·노인지원서비스, 아동학습 지원 및 체험서비스 등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러한 지역사회서비스사업은 정부가 일괄 시행하는 국가 주도형 서비스 제공이 아닌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발굴·기획한 것이다. 이 사업은 특히 계층별·소득별 수요자에 비해 바우처를 지원하고 서비스 시장형성 및 일자리를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각광받는 복지혁신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기간은 1년~최대 3년 동안 진행되며 대상자 지원은 1년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서비스 이용자는 서비스가격의 10~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역개발서비스사업은 인적자본형성과 건강투자, 다문화 영유아·아동사업 등 사회 투자적 성격의 사업에 집중 지원했다” 면서 “서비스 모니터링과 성과측정 등 공급된 서비스에 대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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