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금석배 축구 첫 날에 도내 초등부 5개 팀이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뒀다.
17일 군산 수송공원과 중앙고, 금강체육공원 구장에서 초등부 예선 19경기 열린 가운데 도내 9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첫 승을 장식해 영하의 날씨에도 응원 나온 도민들을 활짝 웃게 했다.
관심을 모은 개막경기에서 완주봉동초는 지난 대회 3위를 차지한 대구반야월초를 전반 2분 최찬의 골과 반야월초의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초등부 강력한 우승 팀인 군산구암초는 강원동부초와 종료를 알릴 때까지 일진일퇴를 반복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전반 소중한 첫 골을 잘 지켜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조촌초는 조인호와 김학인이 각각 2골을 성공시켜 경기화랑초를 5-1, 부안초는 김혁진의 4골로 충남동성초를 6-0으로, 이리동초는 광주월곡초를 1-0으로 각각 이겨 12일 서울신북초(1패), 전남해남초(1패), 충북청남초(1패)와 각각 맞붙게 돼 자신감을 얻게 됐다.
그러나 고창초와 김제중앙초, 전북문화초, 이리동산초는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져 1패를 부담을 안고 두 번째 경기에 나서게 됐다.
32개 팀이 출전한 고등부는 18일 오전 10시 월명종합경기장과 군산대, 호원대, 군산제일고 구장에서 전북백제고와 제주중앙고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예선리그가 시작된다.
한편 개막경기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서동필 전 경기국장, 유창희 전북축구협회장, 축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석배축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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