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방조제 완공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산시는 석도국제훼리(주)의 국제여객선 ‘씨다오’호를 이용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전북도와 협의해 해외 관광객 유치 때 인센티브 지원, 해외관광객 도내 유치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중국여행사와의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과 중국 스다오를 오가는 ‘씨다오’호를 이용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1회 200~300명의 관광객 유입이 가능하고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철새조망대 등 군산의 대표적 관광지를 연계하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중국 산동성의 가화문화 국제여행사 대표단을 초청, 군산 대표관광지를 둘러보고 관광객 유치에 대한 업무협의를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가화여행사 출국부 국철곤 사장 등 5명의 중국여행사 관계자는 19일 석도 카페리호를 이용, 군산항에 도착,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철새조망대 등 군산과 도내 관광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군산시는 또 연말 개통 예정인 새만금 방조제에 중국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군산시와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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