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이 대량 사육 방법 특허 취득(3.8매)
무주군이 반딧불이를 대량으로 사육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반딧불이의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 이를 실용실안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이 장치를 각 학교 및 생태학습장 등에 공급해 관찰학습을 도울 방침이다.
무주군 반딧불이 강태봉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기후 ․ 환경의 변화로 자연감소 추세에 있는 반딧불이를 보존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반딧불이 팀을 별도로 두고 반딧불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이를 통해 반딧불이의 생태계복원과 서식지 확대 등에 대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국의 학교 등지에 증식한 반딧불이를 기증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고 전했다.
또한 무주군은 사육기간을 6개월로 단축시키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반딧불이의 성충을 생산할 수도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로 트리를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천연기념물 제 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로 잘 알려진 무주군에서는 이를 테마로 해마다 반딧불축제를 개최, 대한민국 대표환경축제이자 우수축제로서의 명성을 쌓고 있으며,
반딧불축제에서는 서식지로 떠나는 반딧불이 탐사를 비롯해 반디랜드 자연학습장에서 반딧불이의 생태를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어 해마다 인기를 얻고 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