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내 인문계고교 교감 및 영어선생님들이 지난 18일 군산시청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상산고등학교의 이시우 선생님의 학습 우수사례와 전북외고 이성용 선생님의 원어민 교사관리 사례발표 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앞으로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교현장에서 현지언어를 체험하며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학교에서 사업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영어 학습방법 개선으로 조기유학과 해외연수를 대체하고 영어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지난 2007년에는 3명, 2008년 6명을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2009년에는 초등학교 3명, 중학교 10명, 인문계고등학교 7명의 총20명(총사업비 8억원)으로 확대지원하며, 고등학교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한 것은 군산시가 도내에서 유일한 곳이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지속적으로 원어민 교사 확충, 농어촌 지역 화상영어 교육 등 외국어 교육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