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강력한 우승 후보인 군산구암초가 3승 전승으로 2회전에 무난히 진출했다.
2009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 3일째인 19일 초등부 2회전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도내 팀들 가운데 전주조촌초, 완주봉동초, 이리동초, 부안초 등 모두 5개 팀이 나란히 2회전에 진출, 홈 팀이 강세를 보였다.
8조의 부안초와 전남 해남동초, 서울신북초는 3팀이 모두 2승 1패로 승점 6까지 동률을 이뤄 추첨을 한 결과 부안초가 조1위, 해남초가 조2위로 2회전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고 신북초는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이날 군산구암초는 전남영광초를 맞아 전반에만 5골을 기록하고 후반 2골로 7-0으로 승리했다. 구암초는 전반 15분 최낙원이 상대의 실수를 틈타 첫 골을 성공시켜 대승의 발판이 되었다. 최낙원과 정하늘은 2골을 기록, 상대팀 공격수를 괴롭혔다. 조촌초는 문주영, 서지우, 윤서호가 골을 넣었지만 남해초도 장인화의 2골에 힘입어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회 진출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리동초는 하남천현초를 맞아 기량차이를 보이며 0-3으로 완패했지만 조2위로 2회전에 진출했다. 부안초는 서울신북초와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경기를 펼쳤다. 부안초의 정진의 2골과 김학진, 이민석, 김규범의 연속골로 5-4로 신승, 조 추첨까지 가는 승리를 거뒀다. 부안초와 해남초, 신북초가 동률을 기록 추첨을 통해 부안초가 조1위로 2회전에 진출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로써 2회전을 상대하는 도내 초등부 팀은 전주조촌초가 원주태장초와 군산구암초는 전남해남동초, 이리동초는 서울신정초와 봉동초는 서울신흥초, 부안초는 강원 동부초와 겨루게 됐다.
그러나 김제중앙초와 문화초, 이리동산초, 고창초는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마셔 아쉬움을 더 했다. 한편 2회전은 21일부터 수송공원과 중앙고에서 열리고 고등부는 하루 쉬고 20일부터 다시 경기에 들어간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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