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덕진수영장 폐장과 관련 회원권과 사물함 환불이 절반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체육회는 23일 현재 회원권 환불금은 총 회원 617명, 예상금액 1326만 여원 가운데 환불을 한 회원은 378명에 금액은 959만 여원으로 61% 수준이다.
또 사물함 이용 인원은 450명에 예상금액 900만원 가운데 환불인원은 258명에 561만 여원만으로 58%만 환불해 갔다.
도체육회는 회원들에게 전화와 문자로 환불해 갈 것을 요청 하고 있으나 절반 안팎의 회원이 남아 있다는 것. 지난해 11월 덕진수영장 보일러 파손으로 인한 전북도의 폐장 결정으로 같은 해 12월 15일부터 환불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의 계속된 집회와 함께 회원들의 무관심속에 환불이 손쉽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암동 개운산 스포츠 지하1층 수영장 보일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그동안 뜸했던 회원들의 환불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체육회는 환불을 하지 않은 회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와 전화, 문자 등을 통해 환불을 계속해서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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