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면 일원에 솔껍질깍지벌레 항공방제 추진
대리와 치도리 등 부안군 위도면 일원에 대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가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위도면에 발생한 솔껍질깍지벌레 피해임지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함으로써 피해확산 방지·밀도 저하 및 건강한 도서지역 산림 생태계를 보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위도면 대리·치도리·거륜리 일원 200㏊면적에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사업비 2,200여원을 확보, 헬기를 이용한 항공약제 살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양축·양봉·가두리양식·농·어가를 대상으로 사전 주민계도를 실시, 항공방제로 인한 농·어가 피해방지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1000㏊면적에 대해 추진하려했던 솔껍질깍지벌레 항공방제 사업은 약제가격 상승에 따라 대상지역이 200㏊로 축소돼 방제 면적 축소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 예방을 위해 나머지 피해임지에 대해 나무주사 가능지역은 나무주사를 시행하고 기타 나무주사가 불가능한 지역은 내년도 최우선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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