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동절기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 실시

김제시가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상고온 현상으로 각종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염병 발생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동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4주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은 1개반 4명으로 방역 소독반을 구성, 사회복지시설, 공중화장실, 하수구, 아파트 지하실, 정화조, 항·포구 및 관광지 등 총 104개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방역소독은 무분별한 화학 살충제 살포 등 연막소독을 줄이고 살충효과 및 잔류지속성이 3~5주 이상 지속되는 분무소독과 정화조에 직접 투입하는 정화조 투여방식을 활용해 모기류의 유충을 선택적으로 구제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성충구제를 위한 잠자리 등 모기천적이나 수서생물이 안전하고 인체, 자연생태계에도 영향이 없도록 방역소독 약품은 발암성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지 않고 WHO에서 권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환경 친화적인 안전한 제품을 사용한다”며 “이상기온 현상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수인성전염병, 집단식중독 등 발생이 우려되므로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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