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새만금 내부에 조성 될 생태 숲에 사용될 조경수를 생산하기 위한 현장 타당성 조를 24일 실시했다.

김제시 산림조합과 함께 실시한 이번 현장 조사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변재경 박사, 전라북도, 전북산림환경연구소의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졌으며 현재 조성하고 있는 포지와 새만금 수목 시험포, 새만금 지역을 방문, 방수제와 방조제에 식재 할 조경수에 적정한 수종을 파악했다.

이날 산림청 자원육성과 김윤병 사무관은 “김제시와 산림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경수 생산 계획이 미래를 내다보는 적극적인 계획이다"며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북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연구한 성과를 검토해 새만금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고유 조경수종을 선정, 산림청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공덕면 공덕리에 1.5ha의 식재 기반을 조성하고 올해 하반기에 예산 50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조경수를 공급, 아름다운 새만금 생태숲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