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시 전역의 공간을 예술화시키기 위한 아트 스페이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거리 곳곳을 예술 공간으로 만들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함과 아울러 시민들의 생활 속에 공공미술을 제공하기 위한 아트 스페이스 사업을 공모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전주다운 장소를 발굴, 시민 및 공동체의 활력을 표현하는 ‘예술 공간화 사업’과 대학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공공적 존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대학 및 지역공동체 자유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예술공간화 사업의 경우 공공장소에 작품구상 및 설치가 가능한 미술가, 건축가, 조형작가, 디자이너, 기획가 및 팀이며 대학 및 지역공동체 자유제안사업은 도내 소재 대학교 강사가 주축이 되어 학생들과 구성한 공동작업 팀이다.
작품 제안서 접수는 4월7일부터 8일까지이며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서는 제작 및 설치권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공미술은 단지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것만이 아닌 지역민의 삶과 적극 소통하는 매개체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아트페이스 사업은 공공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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