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창농촌개발대학(대학장 이강수)입학식이 농업기술센터대강당에서 이강수 군수를 비롯 박현규 군의장, 교육생, 농업인단체 임원 등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지역농업 인재양성과 농업혁신 전략화로 돈 벌줄 아는 벤처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문을 연 농촌개발대학은 농업경영, 농산물가공, 유통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2005년부터 현재 까지 모두 530명이 수료해 이중 80명이 다차산업선도농업을 창업하여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6년 농수산식품부에서 처음 시행하는 지역특성화 교육 사업에 시군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고창농촌개발대학이 선정돼 교육비 명목으로 10억여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올해는 특산품개발과, 복분자개발과, 창업과, 농촌관광과 등 4개과에 모두 217명이 입학하게 된다.
이날 이강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영농현장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으로 학교에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으로 1인 2역을 다해 한국최고의 농업CEO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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