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저탄소와 친환경 등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맞춰 녹색 에코스쿨을 운영한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을 정부의 녹색뉴딜 사업과 관련된 저탄소, 친환경, 자원절약 등 녹색성장전략에 맞춰 녹색 에코스쿨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론과 현장체험 위주로 운영되는 녹색에코스쿨은 상반기에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자연생태, 어린이날 체험행사, 불우 소외아동 환경사람 나눔행사, 청소년 환경교실, 초등 및 유치원 교사에 대한 환경 연수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 에너지 등과 관련된 4개분야(저탄소 녹색성장, 환경, 자연생태, 전통문화역사탐방)의 시민단체 공모 당선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행사는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또한 자연생태분야는 '곤충아 놀자'와 '엄마가 알아야 환경이 산다' 등 11개 주제로 유치원,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전주지방환경청과 연계해 운영되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은 도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숲, 생태계 조사 및 탐구, 하천조사 및 탐구, 환경놀이 학습 등으로 운영된다.
초등 및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현장체험학습 기법은 일선에서 환경교육을 전담해 활동하는 전문가로서 환경교육기법을 경험하고 직접 환경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기 중 수업 종료 후에 1~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한지로 제작한 수료증을 교부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및 자연생태 분야와 관련된 퀴즈 맞추기 대회도 열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에코 스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 주역으로서 환경의식을 높이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쳐 환경 위기 대응에 선구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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