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익산 순수미와 남원 참미를 고품질 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실시한 2009년도 고품질쌀 브랜드육성을 위한 공모 결과, 익산 순수미를 생산하는 익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남원 참미의 남원농협RPC 경영체를 선정했다.
이 경영체들은 고품질쌀 가공을 위한 기계 설비류, GAP(우수농산물) 자동화시설, 쌀품질검사 장비류 구축 등 RPC현대화시설 사업비 20억원과 농가조직화 교육·홍보·컨설팅 사업비 2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익산 순수미와 남원 참미는 익산시와 남원시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높은 가격에 판매,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면서 “이들 쌀을 통해 전북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모델로 만들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지르이 쌀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품질쌀 브랜드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원됐던 전북쌀은 2007년 정읍 단풍미인쌀과 고창 황토배기쌀, 2008년 군산 철새도래지쌀과 김제 지평선쌀 등이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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