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1870ha 면적에 대한 매립이 오는 27일 시작된다.
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일부인 211만㎡를 군산항 준설토를 활용해 매립할 수 있도록 승인함에 따라 오는 27일 기공식과 함께 매립공사에 돌입한다는 것.
농어촌공사는 공유수면인 새만금 산단 총 1870ha 중 930ha를 이달부터 오는 2014년까지 매립, 산단을 조성하고 나머지는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매립과 동시에 2010년 블록별로 임대를 포함한 선 분양을 통해 오는 2013년에 우선적으로 입주할 기업들에게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매립토로 준설토를 활용할 경우 투자비용을 줄여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면서 “이달 중 매립의 시작은 새만금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땅을 저렴한 가격으로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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