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클린김제’ 국토대청소, 하구쓰레기 수거 본격추진

김제시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클린 김제 국토대청소 공공근로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 위기 극복과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2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9개월간 이뤄지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근로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 공공근로사업자 42명과 읍면동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국토대청소사업관련 지침 설명과 청소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사전교육을 가졌다.

국토대청소사업은 총 사업비 1억5600만원을 투입, 하루 32명(연인원 3,328명)을 고용, 시내권을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심, 산간, 하천, 논밭 등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이다.

특히 영농철에는 영농폐기물을 농한기에는 산간 등 투기우려지역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해 나갈 계획이며 6월중 국비 1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사업기간을 연장해 고용창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하구쓰레기 수거사업은 총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1일 10명(연인원 1,200명)을 고용, 만경강, 동진강 하구인 만경읍 등 5개읍·면을 대상으로 우기 시 상류에서 유입돼 강하구, 바위틈에 숨겨져 수거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생활폐기물 등 어업폐기물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묵은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이건식 시장은 “환경미화원 위주의 거주지역 및 가로 쓰레기 처리만으로는 수거, 처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국토대청소사업과 하구쓰레기수거사업을 통해 묵은 쓰레기까지 처리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녹색일자리 확보, 새만금 관광과 연계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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