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을 다시 읽는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오는 26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짝수달에 한번씩 ‘다시 읽는 혼불, 함께하는 혼불’을 주제로 소설 ‘혼불’을 다시 읽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문학박사 김병용씨가 강사로 나서 함께 하게 되는 이번 ‘혼불’ 강좌는 26일 오후 7시 ‘혼불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라는 주제로 첫 시간을 가지며 작가 최명희가 ‘혼불’을 처음 쓰게 된 동기와 ‘혼불’ 제1부와 제2부를 쓸 무렵의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 제1부를 끝내고 제2부를 연재하기 전까지 발표한 ‘제망매가’ 등의 작품들이 ‘혼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본다.

이외함께 음력 칠월칠석인 8월에는 ‘혼불’을 낭독하며 전주천 일대를 걷는 ‘칠월칠석 달빛 아래, 혼불문학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며 짝수 달인 2월과 4월, 6월, 8월, 10월, 12월 각각 한 차례씩 올해 총 여섯 차례로 혼불 다시 읽기 강좌가 진행된다.

이밖에 홀수 달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고 시인과 전북의 문학을 빛낸 작가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284-0570.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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