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2일 전국을 돌며 심야시간대 농가 창고에 저장된 수천만원 상당의 벼 가마를 훔친 김모(49)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30분께 장수군 장계면 김모(62)씨의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시가 100만원 상당의 벼(40kg) 20가마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9차례 걸쳐 시가 5000만원 상당의 벼 1000가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전북과 충청, 경남 지역 농가를 돌며 벼 가마를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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