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식품 개발보급 특성화사업 본격 추진 (사진=천리안)원고8,5매1,448
- 가공협의체 구성 발족 및 농식품산업 발전 포럼 개최 -


완주군의 농식품 개발 및 보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진청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산업 발전에 중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공협의체 발족식 개최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 발족식에는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특성화지원과장, 가공협의체 활동을 신청한 농업인과 식품업체 대표 등 70여명은 물론 가공기술, 포장디자인, 포장재 개발, 경영, 마케팅, 회계 관리 등 각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자문단 20여명이 참석해 완주군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완주군 농식품 개발․보급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이번 협의체는 지역 농업인과 식품업체 애로사항을 각 분야에서 지원할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가공기술 분야는 전주대학교 식품연구소(소장 신정규)와 우석대학교 식품과학대학(학장 정문웅), 전북대학교 김명곤 교수가 전담 및 지원기능 수행한다.
또한 경영전략, 디자인, 회계 및 재무관리 분야는 희망제작소 소기업 발전소 안상현 연구원 등이, 마케팅 전략 등은 (재)산업경제발전연구소 최현호 연구위원이, 포장용기 및 패키지디자인 부분의 자문은 (재)생물산업진흥원 유말희 팀장이 각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 농촌진흥청 한식세계화 연구단에서는 식품성분분석, 기능성소재개발 부분의 지원을 하게 되는 등 협의체 활동을 통해 농식품 전반에 대한 폭넓은 분야의 자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군수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협의체가 아닌 농업인, 업체, 자문위원 모두 진정성을 가지고 정말 필요한 분야에 도움을 받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협의체가 되도록 서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로컬푸드와 커뮤니티비지니스와 연계한 지역 농산물 공급 소비기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식품 분야의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포럼에서 농촌진흥청 특성화지원과 김경미 과장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과 연계한 농식품 개발․보급 방향을, 전주대학교 식품연구소 소장 신정규 교수는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 주도형 가공활동활동 발전방향을, 희망제작소 커뮤니티비즈니스 연구소장인 건국대 김재현 교수가 커뮤니티비지니스와 연계한 지역농특산물 소득화 방안에 대해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가공협의체가 월 1~2회 정례 모임화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자문위원과 적절하게 연계해 주는 등 내실있는 협의체 운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완주 농식품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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