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가락이 빚어내는 특별한 하모니, 김영신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전주대학교 음악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영신 피아니스트의 무대이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재학 중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Diplom을 취득한 김영신 피아니스트는 이어 바젤 국립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 Diplom 취득과 파리 에꼴 노르말에서 Perfectionnement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에서 작곡되거나 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들로 꾸며져 베를린, 바젤에서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유럽 클래식 음악의 낭만을 전할 예정이다.

독일 유학 당시 DAAD 재단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Bonn에서의 연주회를 비롯하여 Sender Freies Berlin 라디오에서 독일 전역에 걸쳐 녹음 연주가 방송되었고,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Schenk 장학 재단의 후원으로 아르가우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한 아로사 문화협회, 세계 여성협회, 덴마크 Forsamlingshus에 초청되어 스위스와 덴마크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으며, Radio Suisse Romande에서의 실내악 연주실황 방송, 스위스 소프라노 D.Immoos와의 가곡 발표회 및 CD발매를 하였다.

이후 2007년 2월에는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유럽 정상의 앙상블 암스테르담 로얄 콘서트 헤보우 스트링과 슈만의 피아노 5중주 E♭major 작품을 협연하여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김영신 피아니스트는 전주대학교 예체능대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앙상블 `예(藝)` 단원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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