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가 도체육회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은 지난달 26일 대둔산관광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김동진 전무이사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김 회장은 “전북 체육발전을 위해 전무이사협의회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전북도와 도체육회, 도교육청 등 체육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전북레슬링협회 전무이사를 4년여 동안 재임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도체육회 산하 48개 경기단체 전무들과 유대관계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한 자릿수 입상을 하도록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북레슬링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회장은 선수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전국체전에서 심판들의 보이지 않는 편파 판정을 막아내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금2, 은5, 동10개를 획득했다.
김 회장은 올해 팀을 창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 전북레슬링협회는 중등부 6개 팀, 고등부 2개 팀, 대학부 3개 팀, 일반부 1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 저변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사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장학금과 소외이웃을 위한 지원에도 많은 공을 기울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도민들이 시간이 갈수록 전북체육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도체육회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회장에 선출 된 만큼 전북체육이 옛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무이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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