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심야시간대 타이어 전문매장에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 등을 훔친 권모(43)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그의 부인 진모(48)씨와 의붓아들 유모(19)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이 훔친 물품을 매입한 장물업자 강모(41)씨 등 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일 오전 1시께 완주군 용진면 김모(57)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시가 420만원 상당의 타이어 25개와 시가 150만원 상당의 자동차 휠 10개를 훔치는 등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 상당의 타이어 등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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