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에 철저 (사진=천리안)원고4.7매788자
- 임정엽 군수, 구이면 현장 찾아 철저한 대비 주문 -


다음달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한 완주군이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일제점검에 본격 나선다.
완주군은 2개반, 6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해 재난취약시설인 교량, 축대, 옹벽, 도로, 건축물 등 중점관리시설 129개소와 자연재해위험지역 3개소에 대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완주군은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시설의 경우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는 한편 정비에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임정엽 완주군수는 최근 구이면 청명마을을 찾아 최근 경제위기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점검 및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임 군수는 구이 청명마을의 경우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하천이 전반적으로 협소하고, 교량 설치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상습적인 범람 피해가 있었다며,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군 재난대책본부 관계자는 “주위에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대책본부, 119에 신고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각 사업장의 경우 해빙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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