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 9일 가량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벚꽃 개화는 3월 18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도내 전주지역은 3월 30일에 개화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도내 벚꽃 관광지로 유명한 군산-전주간 번영로는 지난해보다 4일 빠른 4월 2일 개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내달 6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벚꽃 개화는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특성상 올해 2월 평균기온이 평년치 보다 높아 예년보다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기상대 관계자는 “벚꽂의 개회 시기는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이나 수령, 주변환경,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 등에 따라 개화예상일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며 “벚꽃의 절정기는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일주일 후에 만개 한다”고 설명했다. /김승만기자·na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