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1시 45분께 군산시 나운동 모 아파트 내 어린이집에서 생후 4개월 된 A양이 숨져 있는 것을 보육교사 한모(4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점심시간에 우유를 먹이고 잠을 재운뒤 확인해 보니 A양의 몸이 힘없이 처져 있고 구토한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씨 등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 어린이집은 지난 2002년 7월에 문을 연 가정보육시설로 현재 임시 휴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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