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KBS 꽃남 후속프로 ‘남자이야기’ 익산촬영 돌입(사진.원고5.6매)

인기절정의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후속작 ‘남자이야기’가 익산지역 촬영에 들어가 지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욱이 남자이야기 촬영팀은 익산시내 일원과 성당교도소 세트장 등지에서 체류하며 촬영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우 김강우씨와 박용하, 박시연씨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남자이야기’는 김신(박용하)과 세상을 가지려는 남자 채도우(김강우)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익산의 곳곳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4일부터 익산지역 촬영에 들어간 '남자이야기' 촬영팀 100여명은 오는 15일까지 12일동안 성당교도소세트장을 비롯 함라 침례교회, 실내체육관, 1공단 내 종비박스 제조업체 한림지기, 세경 2차아파트 등지에서 촬영을 실시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15일까지 예정된 촬영분은 오는 4월 6일 첫 방영을 실시할 예정이고 이후 방송분에 대해서도 익산의 여러지역에 대한 촬영조건을 제시해 실현성을 검토하고 있는 등 계속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자이야기의 이번 익산지역 촬영은 지역에 분포된 특색있는 장소와 다양한 모습의 장면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장기간 촬영 유치가 가능하다고 연출팀과 제작사 등에 적극 권고해 이루어진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은 직접 발로 뛰면서 지역 내 교회와 학교, 기업 등의 장소를 섭외하는데 주력하면서 제작팀들이 익산지역을 적합한 촬영장소로 익산을 결정하게 하고 체류형 촬영지로 선택하는 결실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와 유관기관들이 촬영에 적극 지원하고 있어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이 촬영지로 선호하고 있다”며 “교통 접근성이 탁월하고 다양한 촬영장소로 안성맞춤인 익산을 숙박장소로 결정해 세외수입 증가는 물론 숙박과 음식, 단순인력 고용 등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유일의 교도소 세트장에서는 지난 05년 영화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거룩한 계보’, ‘서울1945’, ‘타짜’, ‘식객’, ‘신의 저울’ 등 영화와 드라마 28여편이 촬영을 실시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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