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삼각편대가 우승을 향한 첫 날갯짓을 한다.
전북현대모터스는 오는 8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K-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첫 경기에 앞서 가진 출사표를 던진 최강희 감독은 “시즌 첫 경기라 부담은 되지만 선수영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며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둬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번 첫 경기는 부상으로 재활중인 김형범을 제외한 최정예 멤버를 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북현대 골잡이로 다시 태어난 이동국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교차 될 공산 커졌다. 이동국은 지난해 어려운 한해를 보내면서 골 맛다운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어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겠다는 열의가 넘치고 있다.
이동국과 함께 전북에 새 둥지를 튼 주장 김상식도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함과 동시에 전방의 에닝요, 루이스, 최태욱 등에게 볼을 보급 한다. 또 최근 영입 마무리를 한 하대성과 진경선은 전북의 수비라인을 최고의 벽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최근 영입을 마무리한 하대성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녹색그라운드를 향한 전북전사들의 마음은 벌써 첫 승리를 향한 각오로 다져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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