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 해외연수비 반납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5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운영위원회에서 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비용 반납 움직임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시의회도 이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이를 의장단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의장단 회의에서 연수비 반납으로 뜻이 모아질 경우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에서 한 의원이 해외연수비용 반납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지만 공식의제는 아니었다"며 "조만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회의에서 이를 공식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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