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4월부터 도내 최초로 전주지역에서 지문채취용 인주 사용없이 인간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본청과 양구청을 비롯한 서신동, 인후3동 등 관내 13개 민원실에 인감증명발급대장 전산화시스템 23대를 설치해 4월초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인감증명서 발급 시 수기대장에 본인은 서명을, 대리인은 인주를 사용해 지문날인을 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선된 전산발급대장에는 본인은 싸인기를 이용해 서명을 하고 대리인은 인주가 필요없는 전자지문날인기에 날인하면 전산발급대장에 자동 전사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인주사용 지문채취 방법을 지문날인기로 대체함으로써 민원인에게 대장을 주고받는 번거로움과 인주날인에 따른 불쾌감이 해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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