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는 이달말까지 월동하는 모기와 모기유충을 박멸하기 위한 소독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5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모기의 월동 서식처인 대형 건물의 지하시설과 정화조에 대한 분무 및 유충방제 소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소독은 모기가 외부기온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건물 지하와 정화조에서 성충과 유충으로 겨울을 난 뒤 봄부터 외부활동을 하며 1회에 100~150여개의 알을 산란, 개체수를 급격히 늘이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시 보건소는 겨울철에 성충 1마리를 잡는 것이 여름철 성충 1000여 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만큼 이달 말까지 대형 건물 지하시설과 정화조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 모기 박멸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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