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읍청사 신축 시급, 사진 천리안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 등을 위해서는 부안읍사무소의 청사 신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읍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부안읍 동중리 일원에 신축된 현 읍사무소 청사는 대지면적 1,402㎡·건축면적 479.16㎡·지상 3층 건물로 지난 1964년에 신축돼 46년 간 부안읍 지역민들의 손발이 돼왔다.
부안 진입로 변에 위치해 군 전체 이미지 창출의 대들보 격으로 불려지고 있는 현 부안읍사무소는 그러나 수 십 년의 세월이 지남에 따라 건물은 남루하고 협소한데다 이용객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은 전무한 상태로 청사 이전·신축은 해묵은 숙원으로 제기돼왔다.
더욱이 도로변에 위치한 데다 고작 10여대에 달하는 협소한 주차공간은 도로변 불법 주차와 극심한 교통 정체를 반복적으로 유발시키면서 지역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철근 콘크리트구조물로 신축된 읍 청사는 또 1층 근린공공시설 및 사무실·창고·숙직실·화장실 등의 비합리적인 구조·배치로 이용성과 실용성이 크게 뒤떨어지면서 공무원들의 업무효율 저하를 초래, 공익적 기능상실이라는 비난도 뒤따르고 있다.
김동수읍장은 “현 청사는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진단 D등급의 위험 시설로 판정돼 이전 및 신축이 시급하다”면서 “군 전체 이미지 제고 및 도심지역의 안정적 변화 추구를 위해서 청사 이전 신축문제는 반드시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읍민의 이용 편리성 등을 고려 청사 인근 지역으로 유력시됐던 부안읍 청사 이전 문제는 건물 매입 가격 상이 등 부안군과 읍·건물 소유주간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하면서 지난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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