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준다! (원고=6.4매1.042자)
- 완주군, 암 치료비 지원사업 실시 -


암으로 투병중인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9일 완주군은 저소득층의 소아 및 아동과 성인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투병생활과 치료율 향상을 위해 암 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소아·아동 암의 경우 18세 미만(199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의 암종 전체에 대해 지원되며, 의료수급자와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 및 재산조사 후 본인부담의 진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백혈병은 연간 최대 2천만원, 나머지 암종은 최대 1천만원이다.
또한 성인 암환자는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을 통해 확인된 5대 신규 암환자(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와 의료급여 수급자 중 만 18세 이상의 전체 암 환자가 지원 대상이다.
건강보험가입자 중 해당자는 당해 연도 본인부담 진료비 가운데 법정 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최대 120만원 및 비급여항목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폐암환자의 경우 보험료 부과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중 당해 연도 100만원 정액으로 최대 3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의료비 신청기간은 연중 진료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서류는 암환자의료비 등록․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통장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소득·재산관계서류와 부채관계, 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63-240-45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2008년도 101명의 암 환자 치료비로 총 1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암종별로는 위암 22명, 유방암 10명, 간암 2명, 대장암 9명, 자궁경부암 3명, 폐암 27명, 소아·아동 암환자 9명, 기타 19명 등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