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이 책임추궁까지 거론하며 국·과장들의 현장행정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송 시장은 9일 50여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해 처리하는 현장행정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직원들에게 보고 받는 소극적 행태는 과감히 탈피하라"며 현장을 소홀히 해 부실 시공이나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사안들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는 국·과장까지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송 시장은 또한 "추진이 시급함에도 부지매입이나 행절절차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사업은 국·과장이 직접 나서 추진하라"며 "만약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추경예산 편성시 삭감해 다른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