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를 맞아 (재)전주국제영화제(위원장 민병록)가 “10주년 기념상영”섹션을 마련한다.

10주년 기념상영 섹션은 다시 세 가지 소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그 중 지난 9년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감독의 데뷔작을 재상영하는 ‘JIFF가 발견한 감독열전’과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감독들의 신작을 상영하는 ‘수상자의 귀환’, 그리고 다시보고 싶은 상영작을 일반 관객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JIFF’로 꾸며진다.

‘감독열전’은 제 1회 영화제에서 상영된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데뷔작 ‘지루한 삶’,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플란다스의 개’ 등 총 8편이 재상영된다.

또 ‘수상자 귀환’은 2007년 우석상을 수상한 잉량 감독과, 2006년 인디비전 부문 특별언급을 받은 라민 바흐라니 감독 등의 새로운 작품 총 4편이 소개된다.

아울러 ‘다시 보고 싶은 JIFF’는 총 5편이 상영되는데 전국을 액션보이 열풍으로 몰아넣은 화제작 ‘나는 액션배우다’와 2004년 영화제 폐막작인 ‘노벰버’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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