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 전당(대표 이인권)이 2009 독주회 시리즈 연주자 8명을 선정 발표했다.

소리전당은 지난 2월 28일 6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오디션을 개최했다.

특히나 지난해에는 ‘적격자가 없으면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으나 올해는 심사위원 점수 합계가 500점 미만인 사람은 탈락시킨다는 채점 방식으로 심사됐다.

이번 2009 독주회 시리즈에 선정된 주인공으로는 신인연주자 부문 김은애(바이올린), 나수연(플룻), 강호소(성악), 김재명(성악), 형수운(피아노) 5명과 학생연주자 부문 박지훈(바이올린), 임상은(클라리넷), 한현정(더블베이스) 3명 등 총 8명이다.

올해 독주회 시리즈의 특징은 지난해까지 기성연주자와 신인연주자로 선정한 것과는 달리 신인연주자와 학생연주자 부문으로 새롭게 선정해 젊고 기량이 풍부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독주회 시리즈의 총 응모자는 17명으로 신인연주자 부문에는 관현악 부문 4명, 성악부문 4명, 피아노 부문 3명 등 학생연주자 부문 관현악 부문 6명 등이였으며 지난해까지 선정됐던 국악부문의 수상자는 응모자가 없어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선정된 독주회 시리즈 8인의 무대는 6월과 8월, 그리고 11월에 만날 수 있으며 공연에 관련된 경비는 소리전당에서 지원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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